전 살림에 그닥 진심이 아니라서 길들이며 사용해야하는 가마솥을 쓰기가 참 꺼려졌는데 남편이 너무나도 솥밥을 먹고 싶다고해서 주문하게 되었어요. 다른 많은 브랜드 솥처럼 예쁘게 코팅되거나 색이 입혀져 있진 않지만 전 가장 전통적인 모양의 가마솥을 갖고 싶어서 엄청난 검색을 통해 안성주물을 알게되었고 4대째 가업으로 이어오셨다는 점에 믿음이 갔어요. 역시나 아주 잘 한 선택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밥도 맛있지만 무엇보다 누룽지. 그리고 숭늉까지 너무 감동이네요. 누룽지는 만들기 무섭게 없어져 사진을 찍지도 못했네요^^ 이틀에 한번씩 밥해서 킵해두고 먹던 제가 매끼 솥밥을 해먹을 정도로 맛있네요. 사용후엔 항상 화기를 이용해서 건조하고 있어요. 가끔씩 길들이기하면 그닥 관리가 힘들것 같지도 않네요. 주변에 하도 자랑을 했더니 주문해달라고 해서 또 주문하러 왔어요. 번창하세요~
댓글목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2-23 14:16:15
평점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해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