솥뚜껑 손잡이가 참 예쁘고 정겹다고 생각했는데
전체 물건을 받고 나니
어릴적 아부지께서 쇠죽 쑤어주시던 큰가마솥의
축소판이네요.^^
아침마다 그 맨들맨들한 솥뚜껑 위로 김이 모락모락나며
눈물이 가마솥을 따라 흐르던..
벌건 불에 고구마를 집어넣고
불쏘시게로 덮어주던..
포장도 얼마나 꼼꼼히 해주셨던지..
(걱정한다고 말안했다던 아이가..) 갑자기 장염이 걸려와
3일을 밥을 못먹고 화장실만 들락거렸다며 죽을 찾는데
가마솥을 좀더 일찍 사놓을걸..하고 아쉬워서
이번주 시작하자마자 시켰는데 금방 오네요!
잘 사용하겠습니다.
만들어 주시느라 구슬땀 흘리시며
애써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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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3-13 13: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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